2013. 5. 10.

아로니아~~~ 진!!

딴지라디오. 그것은 알기싫다.
광고 들어간 바로 그 제품!

통풍환자 UMC도 먹는다는 그 제품!
몸소 직접 임상실험을 하여 제품을 확인하고있는 그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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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팟캐스트 계속 듣는데 문득 한번 사먹어보고 싶다는 충동이 들었기에...

카톡으로 조심스레
"여보 이거 사도돼?"
라고 묻자 숫자 1이 사라지고 잠시 후
"사"

막상 바로 사라고 하니.... 멍석 깔아주니 하던 지랄도 못한다고.....

사고싶어 물어봤는데 선뜻 결제를 못하는 삽질 딜레마...

1시간동안 이것을 과연 충동적으로 사서 먹어야하나?
내가 이런 건강보조식품에 돈을 쓰는게 안아깝다고 느껴졌나?
배즙조차 사먹는게 아깝고.... 포도즙 또한 아깝다고 느껴지는데....
사 먹는다고 하더라도 이게 정말 100%일까?
의심에 의심이 꼬리를 물고.....
이런 것들은 내 돈 내고는 사먹기 아까운 것으로 분류하였는데...

구매 페이지에서 정말 먹어보고 싶은가?
아사히베리, 아빠술차(헛개 삶은 물이라던가?) 이런거 먹어도 별 효과도 없었지만
왠지 이건 ......

이것을 먹으면 피로야 가라~ 소리치며 등에 매달려있는 피로곰을 엎어치기 한판으로 보내버리고 양쪽 어깨에 앉아 있는 곰돌이 푸 같은 새끼 피로곰까지 털어내 버리지 않을까?
하는 혼자만의 기대로 1시간의 고민끝에 결제에 들어갔다.

그리고 결제 완료 창이 뜨고 3분 후 바로 취소 ㅡㅡ;;;;
결제 내역을 보여주는 창에 취소 버튼이 있어서 눌러버렸다...

왠지 사치인 것만 같아서....

취소버튼 누르고 약 2분 후 다시 재 구매... ㅡㅡ;;;
뭐하는 지랄이냐고?

군 생활 하면서 발생한 원인 불명의 증세만 있는....
따뜻한 방에서 히키코모리 짓거리 하지 않으면 나타나는 옆구리 통증이 나타나서....

그래 UMC도 통풍에 효과 있다고 믿고 있는데....(정말 믿고 있는지는 모름)
나도 괜찮아지겠지?
하는 그딴 근거없는 믿음으로 구매를 하게 되었다.

뭐 딱히 요약하자면....

아로니아진을 그것은 알기싫다에서 광고방송으로 들었는데
통풍환자 UMC가 먹어보니 느낌인지 기분인지 조금 괜찮아지는 것 같더라
그래서 구매를 했다는 말이다.

만약 통풍환자가 아닌 물뚝심송 정치부장님이나 이용 기자가 먹고 있다면.....
아마도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구매하고 나서 검색 해봤는 다른 상품

일동에서 파는 아로니아 농충액 100% 이거는 5g씩 퍼먹거나 희석시켜 먹는다고 하는데...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도 있고 20마넌쯤에 150g x 3개들이 한셋트 사면 1+1으로 한세트 더 준다는 것도 있더라... 검색해보시길..

브릭스 따지면 아로니아진 60ml는 30ml 기준으로 환산하면 65브릭스가 나온단다.
(평산네이쳐 홈페이지에 있음 확인링크 <- 클릭)

그냥 제품이 물이라고 생각하고 1ml=1g으로 보고 생각.

아로니아진 1포 60ml 65브릭스 환산하여 30ml로 잡으면
30ml * 30포 = 900 ml
일동 아로니아농축액
150g * 3병 = 450g

900 : 450인데 가격은 일동이 비싸네... 1+1인 곳에서 6병을 사면 또이또이 하겠네..

물론 물이 아닌 것을 1:1로 환산하는 것은 오류가 있겠으나 신경쓰지 않기로 한다.
이러한 오류를 지적질하는 것은 사양함.

그냥 일동제품을 아로니아 진 구매하고 나서 본 것이라....
또 취소할까? 하다가 비교해보게 된 것임.

아래는 일동 아로니아 농축액에 대한 이미지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