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23.

옵티머스 지프로 킷켓 업데이트

밤에 자려다가 업뎃이 혹시 나왔나 싶어서 업데이트 확인 눌러봤더니...

오옷!

업데이트가 있다고 함.

PC켜기 귀찮고 해서 그냥 업데이트 실행..

다운로드가 되고 업데이트가 설치 되는 동안 자다 깨다 자다 깨다...

어느덧 업데이트 완료!

폰이 이상하다.

화면을 밀어 잠금을 풀었는데 화면이 검게 나온다.

느낌이 안좋다..

홈버튼을 꾸욱~~~

작업관리자가 뜬다.

다시 화면으로 복귀..

뭔가 이상하다.


리부팅.

증세가 또 똑같다.

2번정도 리부팅했는데도 증세가 같다.

또 리부팅.

1분이 지나고 2분이 지나 3분은 된것 같은데 부팅이 안된다.

이번엔 안된다. 이상하다... 그러나 기다려보기로 하고

기다려보다 잠시 잠들었다.

못지나도 10-20분은 지난 것 같다.

전원버튼을 누르고 있으니 전화기가 꺼진다.

다시 전원 버튼을 눌렀다.

켜진다. 화면은 여전히 부팅중 ㅡㅡ;;

재빨리 PC로 가서 조치를 취한다거나 했으면 그냥 업데이트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PC에서 업데이트를 실행한 것이 아니어서 별다른 조치 방법이 없을 것 같더라는.


이젠 그냥 먹통, 벽돌이 되어버린 나의 핸드폰...


결국 공장 초기화 준비해본다.

전원 + 홈 + 볼륨다운

공장초기화 들어가진다.

고민 한번 두번 더 해보고....

어차피 서비스 가봤자 초기화 해야한다고 할 것 같아서 공장초기화 진행


주소록은 구글에 다 들어가있으니 패스.

어플도 뭐 재설치 하면 알아서 대충 다 깔리니 그닥 걱정없고..

공인 인증서만 처리하면 될 듯한데....

사진은 자동 백업을 안해놔서 다 날렸네...

젝일!!!!!

자동백업 설정 해놓을까 하다가 아들이 핸드폰 가지고 사진찍기 놀이하면

한번에 기본 수십장 많게는 백몇십장을 찍어놔서 삭제하고 그거 귀찮아서

자동백업 설정 안해놨드만 이런 ㅡㅡ;;;


OS 버전이 올라가는 업데이트는 백업 다 받아놓고

공장초기화 하고 업데이트 진행하는 것이 정답인듯.

귀찮아서 그냥 무선업데이트 했다가는 이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것.



돈주고 배운다는 말이 있듯 무언가 손해를 보고 배우는 것은 피하고 싶었지만...

자다가 왜 업데이트를 했는지 젠장.